신흥국 연쇄 디폴트 위기, 디폴트 뜻

5월 이미 디폴트를 선언한 스리랑카와 IMF(국제통화기금) 협상으로 그나마 버티는 파키스탄에 이어 라오스도 외환부족과 치솟는 물가로 디폴트 위기에 처했다는 뉴스가 들려온다. 지난 2월 24일 시작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인한 에너지 부족, 달러 강세로 인해 치솟는 물가와 높은 부채  및 불충분한 외환보유액으로 대표되는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의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 최근 들어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는 디폴트의 뜻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디폴트 및 디폴트 선언 뜻

 

Defalt 란 영어 그대로 사전적 의미는 초기값 혹은 기본 설정값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초기화했을 때 값이나 경제적 용어로써는 의미가 달라진다. 국가나 기업이 빌린 돈 즉 부채(채권의 원금과 이자)를 약속된 기간 내에 못 갚는 상태로 전문용어로는 채무불이행이라고 하며 국가부도 상황이랑 맥락을 같이 한다. 이렇게 돈을 갚을 수 없어서 돈을 갚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것이 디폴트 선언이며 해당 국가에 대한 신규 자금 지원이 중단되어 국가혼란이 오게 된다. 즉, 채무자 및 채권자 모두에게 경제적인 불이익이 발생하는 상황이므로 국제화시대에 있어 디폴트 선언의 영향력은 단순히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 국가에도 큰 영향을 주므로 전 세계적 차원의 문제로 대부분 확대된다. 이는 부채를 진 당사자가 스스로 선언하거나 최대 채권자가 채무불이행을 근거로도 선언이 가능하다. 

 

러시아 디폴트 가능성 

 

러시아는 최근 국채 2건에 대해 정해진 기간 내에 이자를 달러로 송금하려 했으나 전쟁으로 인한 미국 정부의 경제 제재로 미국 은행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어 결국 루블화로 이자를 납부했다. 신용부도 스와프 시장 감독기구는 러시아가 의무이행을 못했다고 판단을 내렸다. 왜냐하면 전쟁 이후 루블화의 가치가 45% 폭락했으며 채권 계약에 다른 통화로 지급할 수 있다는 조항이 없기 때문에 달러로 지급을 했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러시아가 돈이 없어서 못 갚은 게 아니라 제재로 인해 갚고 싶어도 갚을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것이 디폴트로 이어질지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가 배럴 당 100달러가 넘는 현재 러시아가 가진 자원만 활용해도 부채상환은 문제가 없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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